공연연출 3

[공연&콘서트 연출 공부] 연출 용어 정리 3 : 런스루 리허설, 카고, FOH

*본 포스팅은 책 을 읽고 작성되었으며,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글입니다.* 런스루 리허설 (Run through Rehearsal)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끊지 않고 실제 공연처럼 한 번에 쭉 가는 리허설이다. 보통 한 곡씩, 혹은 한 섹션씩 리허설을 한 후, 이 조각들을 한 번에 모으는 런스루 리허설을 한다. 이때, 조각 리허설 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중간 VCR이 아티스트 환복 시간에 비해 너무 짧다든가, 한 번 쓴 장비를 또 쓰기 위해 재정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없다든가 하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이 런스루 리허설은 본 공연이 올라가기 전에 반드시 한 차례 이상 실시되어야 한다. 카고(Cargo) - 오리지널 투어팀이 ‘투어 내내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장비..

[공연&콘서트 연출 공부] 연출 용어 정리 1 : 아이맥, 리깅, 그라운드 서포트, ABR

*본 포스팅은 책 을 읽고 작성되었으며,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글입니다.* 아이맥 imag 멀리 있는 관객도 아티스트를 잘 보일 수 있게 설치하는 LED(또는 프로젝션 스크린), 보통 아티스트의 좌우에 설치되며, 공연장이 커질수록 아이맥도 같이 커진다. 특히 ‘우리 아티스트의 얼굴을 보는 것’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아이돌 공연에서는 필수적이다. 단순한 얼굴 보여주기 기능뿐 아니라, 전체 비주얼 아트워크의 하나로 쓰이기도 한다. 리깅과 그라운드 서포트 무대 디자인, 인력 섭외 방식, 반입구의 위치와 사이즈, 트럭과 지게차의 접근도, 롤링 스테이지의 여부 등 여러 가지 변수가 현장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소비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데, 그중 리깅 가능 여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같은 1만석 급의 아레나 공..

[공연&콘서트 연출 공부] 세트리스트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

*본 포스팅은 책 을 읽고 작성되었으며,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글입니다.* 세트리스트란? 콘서트에서 실연하는 곡의 순서를 간략히 한 문서로, 공연의 뼈대가 된다. 공연의 타이틀과 큰 콘셉트, 세트리스트, 큼직한 연출안을 정하는 일이 콘서트 연출과 제작의 시작인만큼, 세트리스트는 아주 중요하다. 특히 댄스곡이 많은 아이돌 공연의 세트리스트를 정할 때는 여러 가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1) 최근 앨범의 모든 수록곡 : 1순위로 고려해야 할 곡들이다. 안무가 없는 곡들은 공연을 위해 안무를 새로 만들기도 한다. 2) 지금까지의 주요 히트곡 : 2~3년차 아티스트는 다 부르면 되겠지만, 경력이 쌓인 아티스트는 오히려 ‘이번엔 어떤 히트곡을 안 부를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3) 댄스곡과 비댄스곡의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