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도쿄 리벤져스

[애니메이션 추천] 도쿄 리벤져스 1기 후기/리뷰

SUP :) 2022. 3. 23. 19:26

 

포스터 간지 오져

 

제목 : 도쿄리벤져스 1

장르 : 애니메이션 (일본)

 

평점 : 3.8/5

한줄평 : 주인공 딱밤 한 대만...

 

내 최애 마이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계기는, 전적으로 오피셜히게단디즘의 OST <cry baby>때문이었다. 히게단의 노래에 푹 빠져있던 때, <cry baby>도리벤을 보기 전과 후로 듣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하길래, 보게 되었다. 계기가 OST였으므로, 당연히 애니를 보는 동안 단 한번도 OST를 스킵한 적이 없다ㅋㅋㅋ

 

 

우선, 도리벤은 꽤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물론 작화가 조금 (내 기준에서는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정도면 너무 잘 만들어졌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내 최애는 마이키인데, 아마 주인공을 잡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캐릭터가 정말 많이 등장하다보니, “이 중에 니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만, 중간중간 현타가 오는 건, 애니 속 이 아이들의 나이 설정이 아직 중학생이라는 것. 재밌게 보다가도 이 사실을 떠올리면 중간중간 현타가 세게 온다.ㅎㅎ

 

도쿄 리벤져스줄여서, 일명 도리벤은 타임슬립물인데, 주인공이 전여자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몇 번씩이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내용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도만의 간부들과 친해지고, 뭐 이들간의 우정 얘기도 간간히 나온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여자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타임슬립을 해 악과 싸우는 이야기 정도다.

 

 

 

 

차애 치후유

 

 

한창 볼만한 애니없나-하던 차에 발견한 모처럼 재밌는 애니라서, 순식간에 봤다. 그치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먼저 작화가 좀 아쉽다. 싸우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그걸 작화가 충분히 살리지는 못한다. 또 내가 워낙 먼치킨물만 봤다 보니, 주인공이 정말 너~~무 답답했다. 아니 맨날 울고, 소리만 지르고, 정작 하는 건 없고,,, 물론 지극히 현실적인 반응이긴 하지만, 내가 현실적인 반응 보고 싶어서 애니를 보는 건 아닐거 아니야... 그렇게 소리 빽빽 지르고 울 시간에 뛰어가겠다... 뭐 어쨌든 주인공이 너무 답답해서 중간에 정말 하차할 뻔 했지만, 그래도 최애 마이키 보면서 버텼다!

 

 

도리벤은 아직 만화가 연재 중인데, 유튜브 보다가, 어떤 분이 마이키는 이제 오은영 선생님이 와도 못고친다 라고 얘기하시는 걸 봤는데, 나는 만화를 안봐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표현이 너무 웃겼다. 정확히는 몰라도 마이키... 아주 탈선각인 것 같다.

 

 

 

 

 

 

도쿄리벤져스의 오프닝 OST<오피셜히게단디즘-Cry Baby>는 노래가 정말 좋다! 사실 막 애니를 보기 전과 후에 커다란 심경 변화는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애니를 보고 나서 노래를 듣는 편이 조-금 과몰입 가능할 것 같긴 하다. 사실 나는 주인공이 중딩때 사겼던 여자친구 때문에 갑자기 타임슬립을 결정한다는게 아직 잘 이해가 안가지만... 그래도 나중에 가면서는 주인공에서 전여친이 점점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걸 보면서, 그리고 그 여친을 살리기 위해 나름 고군분투하는 걸 보면서 조금 마음이 쓰이기는 했다. OST도 굉장히 울부짖는 느낌이라서, 주인공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도리벤 2기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같은데! 빨리 나와주면 좋겠다! 나 요즘 볼 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