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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짱구 액션가면 라멘" 솔직 후기 : 드디어 먹어보다!

SUP :) 2022. 8. 24. 16:59

 

 

인스타그램에서 <짱구 액션가면 라멘> 출시 소식을 들었을때부터, 언젠가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라면을 사려고 동네의 커다란 CU는 다 돌았는데, 다 입고 자체를 안하거나, 입고를 하더라도 금방 다 팔려버려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집 앞 작은 CU에서 짱구라멘을 구매할 수 있었다.

 

사실은 좋은데이 과일 소주가 너무 맛있길래, 과일 소주를 구매하러 갔다가, 간 김에 혹시 짱구 라면이 있는지 사장님께 여쭤보았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마침 다른 손님이 부탁하셔서 내일 발주를 넣을건데 구매하실거면 하나 더 발주 넣어주신다고 하셔서 냉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그렇게 나름 힘들게 구매한 액션가면 라멘!

라면에는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사실 스티커보다는 라면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스티커가 뭐가 나오든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하필 나와도 훈이가 나왔다. 그래 훈이,,,, 귀엽지,,,

 

액션가면 라면은 포장지부터도 너무 귀여웠다. 정말 아기자기하고 장난감 같은 포장과 디자인이었다.

 

 

 

 

 

조장을 벗겨보니, 플라스틱 뚜껑이 덮인 라면이 들어있었다. 따로 스프나 후레이크를 넣을 필요없이, 저 상태 그대로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된다. 뜨거운 물을 기준선까지 부어준뒤에 전자레인지에 2분정도 조리하면 되니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조미김도 들어있었는데, 나는 김을 뭉쳐서 넣었더니 그 상태 그대로 뭉쳐버렸다.

 

 

전자레인지에서 라면을 막 꺼낸 모습이다. 

생각보다 모양새가 별로여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급한대로 위에 있는 김을 넣었다. 그래도 여전히 모양새는 별로다. 

무려 4900원짜리 라면치고는 정말 별로다....

 

라면 맛은 딱 사골곰탕과 돈코츠라멘 그 사이 어딘가다. 즉석 라면 치고는 굉장히 맛있는 맛이지만,

4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또 사먹고 싶은 맛은 아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다보니, 짱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선뜻 먹어보라고 권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음식을 꽤나 짭쪼름하게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라면이 조금 짜게 느껴졌다.

물을 기준선보다 조금 더 부어도 괜찮을 것 같다.